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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신화창조, 김철술 소방기술사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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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도 기자 | 기사입력 2006/12/27 [14:10]

살아있는 신화창조, 김철술 소방기술사

끊임없는 노력으로 정상의 자리에 '우뚝' 서

김영도 기자 | 입력 : 2006/12/27 [14:10]

▲김철술 소방기술사     © 김영도 기자

화마가 덮친 화재현장과 생사가 긴박한 인명구조현장에서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오던 그가 이제는 소방방재 전문가 자리에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김철술 소방기술사(52)는 소방공무원 출신으로 지난 80년 5월 소방에 입문하여 26년 1개월 동안 봉직하며 각종 화재현장에서부터 인명구조활동, 화재원인조사,소방검사,건축허가동의 등 행정에 이르기까지 그가 맡아보지 못한 업무가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두각을 나타냈다.

그런 그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안전을 이끌어 나가는 소방기술사의 반열에 당당히 들어서 새로운 각오와 도전으로 새로운 인생의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김철술 소방기술사는 “소방기술사 합격 후 마음의 여유가 생겨 그동안 소방인으로 현장에서 쌓아온 지식과 경험들을 소방발전을 위해 어떻게 쓸 것인지를 생각하고 있다”며 진지한 고민을 합격소감으로 대신했다.

그는 94년부터 소방설비산업기사를 시작으로 소방설비기사,소방시설관리사를  취득했으며, 5년 전부터 소방파출소장으로 봉직하면서, 틈틈히 시간을 쪼개어 소방기술사 시험준비를 했다. 

“기술에 대한 공부는 개인적으로 볼 때 자기개발이기도 하지만 소방공무원으로서 소방기술을 습득하고 함양하여 결과적으로 국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어지는 것입니다. 또한 법규를 외우고 있는 것보다 제도의 근간이 되는 기술에 대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현장에서 뛰는 사람으로서는 더욱 유리한 일입니다.”

그에 따르면 소방공무원들 중에서도 소방기술사 합격을 위해 불철주야로 공부하는 이들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내년 이후에는 소방공무원들 중에서도 계속 이어서 소방기술사가 배출될 것이라는 것이 그의 관측이다.

“2004년에 소방기술사 시험을 보았는데 합격선에 가까워 중도에 포기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휴가도 반납한 채 근무시간 외에는 무조건 공부에만 전념했습니다.”

사실, 그는 정년을 몇 년 앞두고 소방기술사 시험을 위해 강남소방서 예방 팀장직을 퇴직했다. 이유 역시 시험 준비를 위한 과감한 선택이었다.

주위로부터 정년 때까지 있다가 퇴직 후 남은 생을 편히 보내도 될 일을 굳이 박차고 나가서 합격보장도 없는 일에 자신의 미래를 던져버린다며 많은 염려와 격려의 목소리가 따랐지만 자신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자신감이 있었기 주저 없이 미래에 대한 도전에 선뜻 응했다.

결국, 그는 당당하게 소방기술사의 합격증을 거머쥐게 되었고 인생의 승리자로서, 비간부 출신의 소방인으로서 성공의 대열에 들어서게 된 것이다.

그에게 후배들을 위한 조언을 부탁하자, “퇴직 후 자기성찰의 시간에서 스스로 미소를 지을 수 있다면 후회 없는 삶을 살아온 것”이라고 말하면서 “나는 과거에도 소방인이었고 현재에도 미래에도 소방인으로 남을 것”이라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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