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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방재청 5월부터 생존배낭 14만개 보급

최악의 상황, 주민들 생명연장 가능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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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붕 기자 | 기사입력 2007/02/09 [11:35]

소방방재청 5월부터 생존배낭 14만개 보급

최악의 상황, 주민들 생명연장 가능케 한다

노재붕 기자 | 입력 : 2007/02/09 [11:35]

소방방재청(청장 문원경)은 올해 5월부터 각종 자연재해에 대비한 비상식량과 구급약, 라디오 등을 담은 '생존배낭' 14만여개를 제작, 상습 재해지역 주민들에게 보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수년간 수해·폭설 등의 피해를 입은 취약지역 거주자 14만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최악의 상황에서 생명연장이 가능한 맞춤형 비상용품을 제작·보급한 하게 된다.
 
제작되는 이 '생존배낭'은 배낭형으로 사흘치 비상식량과 식수, 응급처치 세트, 체온 유지용 보온포, 자가발전전등, 화학조명봉, 다목적 로프 등으로 구성된다.
 
비상식량은 비타민과 철분, 탄수화물 등 영양소가 적절히 배합되 한사람이 3~4일간 생존할수 있는 3600칼로리의 열량이며 멸균처리된 비상식수는 125㎖짜리 4개로, 상온에서 30개월을 보존할 수 있다.
 
구성물품중에 하나인 알루미늄 재질의 비상용 보온포는 산불이 났을 때 방화막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자가발전 전등은 휴대전화 충전 기능과 싸이렌 기능, 라디오 수신이 가능하고 고습도 지역에서도 사용가능하다.
 
이밖에 지혈·세정·소독용 응급약품과 길이 15m 다목적 로프,6시간 빛을 내는 화학 조명봉이 담겨진다. 생존배낭 제작 비용은 개당 7만원 안팎이며 102억원의 예산이 예상되고 있다.
 
그 동안 재난 발생 이후 이재민들에게 나눠주는 구호용 비상용품은 보급되었으나 재난 발생 이전에 비상용품을 보급하게 되는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함께 소방방재청은 재해구호법 및 시행규칙을 개정, 비상용품 보급에 관한 운영 규정을 만드는 한편 기업체와 결연하고 있는 마을에 생존배낭 보내기 운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범적으로 500개를 제작해 올해 5월까지 기초자치단체 2~3곳에 보급, 유용성과 문제점 등을 보완 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보급할 것으로 전해졌으며 산사태와 폭설 등으로 교통 및 통신이 두절될 수 있는 산간지역 가구를 우선으로 지급된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재난발생 지역 주민 등 19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9%가 비상용품과 비상식량의 필요성을 제가한 데 따른 조치"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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