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소방본부(본부장 류해운)는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때 사용하는 공기호흡기를 집중관리ㆍ정비하여 소방관들의 건강 위해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을 준공,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준공식은 10일 오후 3시 울주군 범서읍 구영리 범서 119안전센터에서 소방공무원 50여명, 의용소방대 10명, 타시도 소방본부 실무담당자 10명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테이프절단, 안전기원제, 장비시연회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호흡보호장비 정비실은 사업비 총 7억원이 투입돼 2006년 9월 착공, 범서 119안전센터 1층에 290.16㎡(87평) 규모로 조성됐다. 주요시설은 충전실, 검사정비실, 세척건조실, 보관실, 관리실 등이며, 호흡보호장비 관리를 맡게 될 전담인력 2명이 근무하게 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일선소방서에서는 공기충전기가 대부분 차고 등 유해 환경 노출장소에 설치되어 있어 그 동안 호흡장비 안전관리가 어려웠다"면서 "최신 장비와 전담인력배치로 위생적인 공기호흡기 관리 및 소방공무원 근무여건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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