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소방서(서장 김봉식)는 지난 11일 오전 8시 30분경 부여군 소재의 한 노인병원 옥상에서 추락해 다친 환자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자에 의하면 노인병원 입원환자인 박모씨(남,70대)는 병원 3층 옥상에서 휠체어에 탄 채 산책을 하던 중 갑자기 휠체어만 남긴 채 사라졌고 주변 확인 결과 지하 1층 건물 틈새에서 환자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출동한 119구조대는 건물 난간 틈새로 내려가 산악용 들것을 이용해 환자를 구조했으며 환자 상태 확인한 바 열상과 골절 등의 부상이 발견돼 119구급대에 인계,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 조치했다.
출동한 김형준 구조대장은 “현장 상황으로 봤을 때 환자의 휠체어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3층에서 추락했음에도 의식이 있는 등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보여 천만다행”이라고 말했다.
임지열 객원기자 imjeol@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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