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하다" 이동형 소방장비 ‘소방이'진명21(주), 고압과 대유량 만족하는 펌프 보급 힘써
jm twin 펌프는 작은 외형과는 다르게 많은 유량과 높은 양정에 적합하도록 고안된 회전용적형 펌프이다. 저ㆍ고속 상관없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하는 이 펌프는 주로터와 보조로터의 구성과 형상변경을 통해 많은 유량과 높은 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주로터를 중심으로 원주면에 다수의 보조로터가 설치되고 주로터와 보조로터는 일정한 비율로 회전하면서 유체를 흡입ㆍ배출하는 기능을 실현한다. 특히, 수직 9.7m높이에서도 무리없이 물을 빨아들이는 흡상능력이 탁월하고 중압과 대유량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 또, 내구성 확보를 위해 오일순환구조방식을 채택하고 있는 점 등은 동급 성능의 펌프에 비해 소형ㆍ경량화한 jm twin펌프만의 장점이라는 것이 업체 측의 설명이다. 이를 탑재한 '소방이'는 적은 인원으로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소방차의 진입이 어려운 좁은 장소의 투입이 가능하도록 제작된 이동형 소방장비이다. 다양한 수원 활용과 넓은 방사거리를 이용해 산림 속 문화재나 사찰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것이 업체측의 설명이다. 또한, 압력조절이 가능한 펌프의 안전성을 바탕으로 화재진압 뿐 아니라 침수지대의 수해복구용이나 건물 및 수영장내부 청소와 관수용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jm twin 펌프'와 '소방이'는 지난 2007년 12월 발생한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건 당시 방재용으로도 활용됐으며 울산소방서 및 일부 공장 등에서 사용 중에 있다. 업체측 관계자는 "지난 해 11월에는 시리아의 소방차 및 살수차용 펌프 입찰에 참가해 jm twin 펌프 75대(3억1500만원)를 낙찰 받았으며 중국과 소방이 수출에 대한 계약을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또 “경기침체로 설비투자 수요가 줄고 시장이 좁아지는 상황에서 중소기업이 살아남는 방법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제품의 차별화밖에 없다”며 “앞으로 소방이를 비롯한 다양한 상품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진명21(주)는 지난 1998년부터 자동차부품 모듈 전문업체로써 기술력에 대한 역량을 펼쳐 왔으며 지속적인 연구ㆍ개발을 통해 고효율 기능성 펌프를 생산하는 등 또 다른 도약을 시작하고 있는 기업이다. 김불 기자 fire@fpn119.co.kr ![]() ![]()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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