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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당비비 근무체계 확대… 빠르면 4월부터 운영

교대근무체계 개선 위한 전국 시ㆍ도 행정계장 회의

유은영 기자 | 입력 : 2019/02/21 [20:45]

▲ 소방공무원들이 교대 점검 후 안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소방방재신문

 

[FPN 유은영 기자] = 빠르면 오는 4월부터 현장 소방공무원의 선호도가 높은 ‘당비비 근무 체계’가 업무 부하가 적은 곳부터 점차 확대 운영될 전망이다.

 

소방청(청장 정문호)에 따르면 지난 12일 ‘소방공무원 교대근무체계 개선 관련 시ㆍ도 소방본부 행정계장 회의’를 갖고 근무체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세종 첫마을 BRT환승센터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전국 시ㆍ도 소방본부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국 시ㆍ도 소방본부 관계자들은 당비비 근무체계 도입에 대한 일선 직원의 요구와 필요성에 공감하고 업무 부하가 적은 곳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방안에 전반적으로 동의했다.  

 

이 자리에선 당비비 시행에 따른 장단점에 대한 집중 논의가 이뤄졌다. 긍정적 의견으로는  개인적인 여가 시간이 확대되는 등 직원 복지에 유리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 기존 원거리 출퇴근 기피 관서가 선호 관서로 전환될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지난 2년여 간 시행한 시범 운영 결과 업무 연속성이나 현장 적응성이 떨어지는 문제 등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도 확대 운영을 결정하는 데 힘을 실었다.

 

반면 부정적인 시각으로는 출동대별 근무체계 운영 시 현장지휘 혼선이 우려된다는 점을 꼽았다. 부정적인 국민 여론과 4조 2교대 인력 확충에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또 당비비 외 근무자의 상대적인 박탈감이나 내근 기피 현상 심화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근무체계를 결정하는 관서장의 재량권을 최소화하고 기준을 명확화해야 한다는 건의도 이어졌다. 기피 소방관서에 대해서는 당비비 운영에 대해 시ㆍ도 재량권을 부여하고 내근 등 당비비 미운영 부서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인센티브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되기도 했다. 

 

소방청은 이번 회의 결과를 간부회의와 소방지휘관 회의 안건으로 상정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거칠 예정이다. 이후 최종방침이 결정되면 3월 중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시ㆍ도별 자체 시행 계획을 수립해 4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소방청 관계자는 “업무 부하가 적은 곳을 선정하기 위해 각 시도에서 사전 조사를 시행한 후 우선적으로 당비비 교대 근무 운영에 들어가고 향후에는 점차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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