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소방서(서장 이석철)는 강원도에서 주최한 ‘올해의 열정人’에 박영민 방호구조과장(자기개발 분야)과 박흥규 소방장(스포츠 분야)이 선발됐다고 밝혔다.
박영민 과장은 자기개발 분야에서 ‘동료들의 아픔을 치유하는 재난심리전문가’로 열정을 인정받았다. 박 과장은 올해 심리상담사, 가정상담사, 외상후스트레스 상담사 등 총 3개의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심리상담 분야 전문자격을 실전에 연계했다.
또 강원도 소방공무원 심리지원단 활동과 국정과제 ‘재난을 겪은 시민의 심리를 이해하는 현장지휘관 교육(국민과 소통하는 재난안전관리)’ 정책을 전국 최초로 소방서에서 시행하는 데 공이 있다.
박영민 과장의 오랜 선행은 이미 사회 각 분야에서도 인정받았다. 2018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대상(봉사부분 공로상) 수상자로서 지난 1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 ‘2019 대한민국 성탄축제’에 시민 대표 자격으로 점등 행사에 참여해 성탄 메시지를 전달했다.
박영민 과장은 “각종 재난 현장의 참혹한 장면과 악성 민원으로부터 고통받고 있는 많은 소방공무원의 심신 회복을 위해 공직생활을 모두 쏟아붓고 있다”며 “대한민국 국민이 안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소방공무원의 몸과 마음이 안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2019 옥스팜 미시령 힐링가도 트레일워커 대회(100km를 4인1조 38시간 이내 완주)’에 참가해 34시간 18분 만에 완주했으며 주변에서 기부금을 모아 지구촌 어려운 이웃을 돕는 글로벌 기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박 소방장은 저출산 시대에 4명의 자녀를 양육하면서도 웃음치료사 자격증을 취득해 2009년부터 노인요양시설, 공공기관 등 직장 안팎에서 신명나는 웃음을 전달하는 웃음전도사로서의 역할도 하고 있다.
박흥규 소방장은 “상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열정 人은 누구나 될 수 있다. 그걸 캐내는 것은 주변 동료, 지인이 될 수 있으니 서로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어느 때보다 필요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석철 서장은 “‘올해의 열정人’상이 소방서에서 2명이나 나온 것은 큰 영광이다”며 “직원들이 자기 분야에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좋은 귀감이 된다”고 감사를 표했다.
‘올해의 열정人’ 은 내달 2일부터 6일까지 올해의 열정인 달빛카페(강원도 홍보전시관)에 사진이 전시된다. 이들은 12월 12일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참여하는 ‘문순C와 토크콘서트’에 출연해 숨은 열정의 이야기를 털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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