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신입생들, 의용소방대원 됐다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 현장에서 소방보조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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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림대학교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원 발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FPN |
[FPN 박준호 기자] =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학생들이 전문 의용소방대원으로 활동하기 위한 닻을 올렸다.
19일 경기도 안양소방서에서 ‘대림대학교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 발대식’이 거행됐다.
제3주년 의용소방대의날 기념식과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엔 조선호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과 장재성 안양소방서장, 강윤진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교수(전국대학소방학과교수협의회장), 의용소방대원, 대림대학교 학생, 안양소방서 직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안양소방서에 따르면 현재 경기도에서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를 운영하는 대학교는 세 곳이다. 안양 지역에서도 대학생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를 창설하자는 목소리가 나오자 안양소방서는 지난 1월 25일 대학생 전문 의용소방대 설치를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안양소방서는 안양시에 있으면서 소방 관련 학과로도 유명한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를 선정했다. 이후 지난달 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이를 승인하면서 발대가 본격 추진됐다.
이들은 안양소방서 의용소방대와 협력해 소방보조 활동과 지역주민 대상 소방안전교육, 각종 캠페인 등을 펼칠 예정이다.
![]() ▲ 김윤일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학생 대표 © FPN |
김윤일 학생은 “오늘 저희는 대림대학교 소방안전설비과 학생이 아닌 의용소방대원 자격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아직 학우가 아닌 대원으로 불리는 게 어색하지만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열정적으로 활동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선호 본부장은 “오늘은 소방명문 대림대학교 학생들이 의용소방대원으로 거듭난 뜻깊은 날”이라며 “대학생 의용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문 의용소방대원으로 뽑힌 학생은 11명으로 모두 24학번 신입생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