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119기고]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행동요령

광고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정석환 | 기사입력 2025/07/28 [18:55]

[119기고] 폭염에 대비한 철저한 준비와 행동요령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정석환 | 입력 : 2025/07/28 [18:55]

 

▲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정석환

최근 몇 년간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로 인해 여름철 폭염의 빈도와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폭염은 단순한 더위를 넘어서는 재난으로 특히 어린이,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취약계층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심각한 위험요소다. 이에 폭염에 대한 대비와 대응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사회 전체의 관심과 실천이 요구된다.

 

먼저 폭염의 위험성과 그 영향에 대해 알 필요가 있다.

 

폭염은 온열질환이나 심장질환, 호흡기질환 등을 유발하며 체온 조절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특히 치명적일 수 있다. 매년 여름 많은 사람이 일사병, 열사병 등의 온열질환으로 병원을 찾고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르기도 한다.

 

또한 농축산업 피해와 전력 사용 급증에 따른 정전, 산업현장의 안전사고 등 사회 전반에도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다.

 

폭염은 예고 없이 심화될 수 있으므로 사전 준비와 철저한 대응이 중요하다. 개인과 가정, 직장에서 실천할 수 있는 주요 폭염 대응 요령을 안내하고자 한다.

 

첫째, 개인 행동수칙 준수다.

 

수분 섭취는 자주, 갈증을 느끼기 전에 한다. 물을 규칙적으로 마시는 게 핵심이다. 다만 카페인이나 알코올은 탈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자제한다.

 

또 가볍고 통풍이 잘 되는 밝은 색의 옷을 착용한다. 햇볕 차단도 중요한데 외출 시 모자나 양산을 쓰고 가능하면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외출을 자제한다.

 

에어컨이나 선풍기, 공공 무더위쉼터 등을 활용해 체온 상승을 방지하는 일도 필요하다.

 

두통이나 어지럼증, 구토, 피부가 붉고 건조해지는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응급조치를 취하고 병원을 찾는다.

 

둘째, 야외ㆍ직장 활동 시 유의사항 숙지다.

 

옥외작업 중에는 가능한 오전ㆍ오후로 나누어 휴식시간을 확보하고 그늘진 공간에서 수분을 자주 섭취해야 한다. 폭염특보 시 건설현장 등 야외노동자에 대한 탄력근무제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사업장에서는 작업장 내 열지수(WBGT) 측정, 냉풍기 설치 등으로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

 

셋째, 공동체의 역할과 정부 대책이 필요하다.

 

지자체와 정부는 폭염특보에 대비해 무더위쉼터 운영, 쿨링포그ㆍ쿨링쉘터 설치, 긴급 물자 지원 등의 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하지만 보다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시민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웃 간의 폭염 취약계층 돌봄 활동과 민간 기업의 냉방 공간 개방 등 사회적 연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학교나 복지시설 등 공공장소에서는 폭염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어린이ㆍ고령자에게 안전한 공간을 제공해야 하며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장기적 관점의 도시설계ㆍ정책도 병행돼야 한다.

 

폭염은 더 이상 일시적 현상이 아닌 매년 반복되는 일상 속의 위험이 됐다. 그러나 우리가 조금 더 조심하고 서로를 배려한다면 이 무더운 계절도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다.

 

폭염 속에서도 서로를 살피고 지혜롭게 대처해 모두가 무탈한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

 

남동소방서 119구조대 소방위 정석환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고
[연속기획]
[연속기획- 화마를 물리치는 건축자재 ②] “우레탄은 불에 취약하다?” 상식 깬 안전 기술로 세상을 바꾸는 (주)경동원
1/6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