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 체력시험 ‘현장형 순환식’으로 전면 개편2028년 재직자 체력검정부터 도입, 채용시험까지 순차 적용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개편의 핵심은 기존 개별 종목 측정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재난 현장과 유사한 연속 수행 방식을 도입하는 거다. ▲당기기 ▲오르기 ▲끌기 ▲다시 당기기 ▲옮기기로 이어지는 코스를 쉬지 않고 수행해 완주 시간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소방청은 새로운 제도의 안정적 정착과 수험생 혼란 방지를 위해 현장형 순환식 평가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먼저 관련 규정인 ‘소방공무원 체력관리 규칙’이 지난 13일 자로 개정된 만큼 2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8년부터 재직자 체력검정에 본격 적용된다.
유예기간 소방청은 연구용역과 시범운영을 병행해 세밀한 평가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재직자 평가를 통해 제도가 충분히 안정화되면 채용시험으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채용시험은 소방간부후보생 선발 시험에 우선 적용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대규모 신규 채용시험까지 순차 도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채용시험 적용 시기와 세부 기준은 향후 법령 개정을 통해 확정된다. 수험생들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도록 예고 기간을 거쳐 공고될 예정이다.
한편 소방청은 현장형 순환식 체력시험 도입에 따른 수험생과 재직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맞춤형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프로그램은 새로운 종목 수행에 필수적인 근력과 심폐지구력을 기를 수 있는 수준별 운동법이다. 영상으로 제작됐으며 누구나 시험 준비에 활용할 수 있다.
김승룡 청장은 “실제 재난현장에서 요구되는 강인한 실전 체력을 기르기 위한 필수 과정”이라며 “재직자 체력검정을 통해 제도를 완벽히 정착시키고 체력 향상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해 소방공무원을 꿈꾸는 수험생들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체력시험을 준비하고 현장에 최적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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