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장만석)는 18일 구기동 소재 전통사찰인 금선사를 대상으로 부처님 오신날 대비 화재 예방을 위한 관서장 현장 행정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는 봉축행사와 연등 설치 등으로 화기 사용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전통사찰 내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관계인의 자율적인 화재안전관리 의식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예방과장, 예방팀장, 행정팀장 등이 참여했으며 금선사 주지승려, 시설관리자 등도 동행했다.
금선사는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였던 무학자초대사가 창건한 전통사찰로 대적광전 등 한식 목조건축물 10동과 서울시 지정 유형문화유산인 신중탱화를 보유하고 있다. 이같은 요인으로 인해 연소 확대 우려가 크고 북한산과 인접해 산불로 번질 가능성도 있어 소방서가 집중 관리하고 있다.
소방서는 이날 사찰 내 소방시설과 방재설비 운영 상태를 확인하고 주방 화기취급 안전관리 실태와 소화기 비치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 또한 봉축ㆍ연등행사 기간 중 화재안전관리자 배치와 소화기 분산 비치, 자위소방대 운영 강화, 사찰 주변 낙엽ㆍ쓰레기 등 가연물 제거 등을 당부했다.
설선당과 적묵당, 대적광전 등을 순차적으로 둘러보며 옥외소화전과 저수조, 불꽃감지기 등 주요 소방시설 관리 상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금선사에는 소화기 40개와 옥외소화전 2개소, 불꽃감지기 10개 등이 설치돼 있으며,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경비시설에 통보되는 방재시스템도 운영 중이다.
소방서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전통사찰 피해 사례가 잇따르고 있는 만큼 자동확산소화기와 방염포 등 초기 화재 대응시설 확보와 정기적인 자체 소방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장만석 서장은 “전통사찰은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매우 큰 만큼 화재 발생 시 복구가 어렵고 피해 규모도 클 수 있다”며 “부처님 오신날 행사 기간 동안 관계자 여러분께서 화기 취급 안전수칙 준수와 초기 대응체계 유지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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