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소방서(서장 손현호)는 제천, 밀양 화재를 계기로 대형 재난의 우려가 높은 화재 취약대상 중 하나인 부곡온천 요양병원에 직접 찾아가 현장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피난약자시설인 요양병원에 대해 화재 발생 시 다수의 인명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화재 취약요인을 사전에 파악ㆍ제거해 재난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또 관계자와 종사원에 대한 소방안전 교육, 입소자 인명 피해 방지 대책을 강구하는 등 효율적인 관계자 중심의 자율 소방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하고자 추진됐다.

소방서에 따르면 해당 건물은 최고층에 중증환자의 병상이 집중돼 있어 초기 대응 시 각자의 임부를 체계적으로 부여해 피난약자 대피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소방서는 거동불편 환자에 대한 실질적인 대피방안과 미끄럼대 등 적응성 높은 피난기구 설치를 권장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방화문 자동개폐장치를 설치하고 시설을 점검하는 등 건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신성철 객원기자 breanshin77@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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