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들이 소방동요를 부르고 있다.  © 소방청 제공

[FPN 최누리 기자] = 소방청(청장 정문호)은 24일과 25일 이틀간 충남대학교 정심화홀에서 ‘제20회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방청이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원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생활 속 안전수칙을 동요로 만들어 안전의식을 배우게 하자는 취지로 1999년부터 개최됐다.

올해는 전국 18개 시ㆍ도에서 4월부터 9월까지 치열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유치부 19개 팀과 초등부 19개 팀이 참가한다. 각 합창팀은 15~30여 명으로 꾸려졌다.

노래는 불조심과 생활 안전, 교통안전 등 안전에 대한 창작 소방동요 137곡 중 한 곡을 선택해 부르게 된다.

심사 기준은 음정ㆍ박자 등 가창력 90, 표현력 5, 참신성 5점으로 최고와 최저 점수를 제외한 심사위원 종합평점을 통해 고득점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시상은 대상 2팀과 최우수상 4, 금상 12, 은상 20팀을 선정하고 유치부와 초등부 대상 각 1팀에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상금 200만원이 수여된다.

정문호 청장은 “20년 동안 소방동요를 통해 어린이 안전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안전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들이 배우고 즐기면서 안전을 습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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