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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安全! 다문화사회 定着의 첫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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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원용 | 기사입력 2010/10/28 [13:20]

<기고>安全! 다문화사회 定着의 첫걸음!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원용 | 입력 : 2010/10/28 [13:20]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원용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전체 인구의 2%인 약 120만 명으로 우리사회가 이제는 본격적인 다문화사회로 접어들었다고 할 수 있다. 

여성가족부 발표에 따르면 2010년 7월 기준 다문화가정 수는 18만 명을 넘어섰고, 서울․경기에 50% 이상이 살고 있으며, 광주에도 1.9%(3,538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 전체 결혼의 12%가 국제결혼으로 다가오는 2020년이 되면 5명 중에 한 명이 다문화가정의 자녀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농․어촌의 경우, 10가구 중 3가구는 이미 다문화가정으로 이렇게 현실로 다가 온 다문화사회와 더불어 사회공동체로 함께 살아가며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그동안 바라보던 偏見과 冷待, 外面과 優越主意에서 벗어나 이들에게 따스한 손길을 보내며 내 가족처럼 품고 살아가야한다.

미국도 일찍이 다문화 인종으로 구성된 대표적인 선진국가라는 점은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다문화 정책을 누구보다 앞서 시행하고 발전시킨 원동력이 오늘날 세계 최강이라는 지위를 누리는 힘이 된 것이다. 

따라서 다문화가정은 우리의 소중한 이웃이며 함께 살아갈 미래의 자산이나 마찬가지로 이들이 국내에서 정착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제도를 적극 마련해야 할 때이다. 

이에 따라 소방기관에서도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이 우리사회에서 온전하게 뿌리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은 다양한 안전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먼저, 외국인에게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하고 싶어도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해소하기 위해 우리시 광주의 경우 119종합상황실에 '외국인 119신고 3자 통역서비스' 를 운영하여 외국인들이 119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불의의 화재로 보금자리를 잃은 다문화가정에는 여러 유관기관들이 참여하여 의식주에 필요한 생필품을 제공하는 화재피해복구 지원서비스를 통해 삶에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하나된 사회복지공동체 형성에 이바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다문화가정을 소방관서로 초청하여 일상생활속에서 꼭 알아야 하는 위급상황별 대처방법 등을 직접 체험․실습함으로써 긴급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이러한 다양한 체험활동과 지역사회에 참여하는 계기를 통하여 문화나 가치관의 차이를 극복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다.

아울러, 각 지역의 다문화가정 지원센터 등 여러 유관기관들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정부차원의 지속적인 지원정책을 펼쳐 나간다면 다문화사회는 우리의 미래 국가 발전의 가장 큰 경쟁력이 되고 복지선진국으로 가는 자양분이 될 것이다. 

이러한 안전이라는 사회적 기반 구축을 통해 외국인들이 우리사회에 정착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궁극적으로 사회복지공동체를 형성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
 
광산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이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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