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방용 K급 소화기

함안소방서(서장 최석만)는 2019년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을 맞아 주방 화재로 인한 인명ㆍ재산피해를 막기 위해 각종 시설의 주방에 1개 이상의 주방용 K급 소화기를 의무적으로 비치하도록 홍보하고 있다.

주방용 K급 소화기는 강화액을 주원료로 만들어져 동ㆍ식물유(식용유 등)로 인한 화재 발생 시 유막을 형성해 식용유의 온도를 낮추고 산소공급을 차단하며 화재를 효과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구 및 자동소화장치의 화재안전기준’ 제4조에 따르면 음식점, 다중이용업소, 호텔, 기숙사, 노유자시설, 의료시설, 업무시설, 공장, 장례식장, 교육ㆍ연구시설, 교정ㆍ군사시설 등의 주방에는 주방용 K급 소화기를 1개 이상 의무 비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주방에서 발생하는 화재는 대부분 식용유의 과열에 의한 화재로 식용유의 끓는점이 발화점보다 높아 불꽃을 제거해도 다시 불이 붙어 진화하기 어렵다”며 “법보다 내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주방용 K급 소화기를 비치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황현 객원기자 ahh3650@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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