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송종호)은 고부가가치 미래유망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2년도 중소기업 기술혁신개발 미래선도과제’를 확정ㆍ발표하고 5일부터 사업계획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술혁신개발 총 R&D자금 지원 규모는 560억원으로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약 280개 신규과제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 사업비 75% 이내에서 최대 2년간 5억원 한도에서 결정된다.

미래선도과제 지원사업은 중소기업청이 핵심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중소기업형 유망기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과제들은 기술 선도성, 시장성장 가능성, 지원 시급성, 전략적 중요성 등을 고려해 지원분야를 17대 전략분야와 신규정책분야로 구분해 기술개발과제(제안요청서)를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들은 녹색기술(풍력발전을 위한 고강도 블레이드 제조공정 및 수리기술 개발 등 361개 과제), 첨단융합(차세대 3D 방송영상 열화 분석 모듈 개발 등 352개 과제), 제조기반(중대형 트럭용 서브프레임 모듈 경량화 기술개발 등 254개 과제), 신규정책(레저스포츠 분야 36개 과제) 등이며 상세 내용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http://www.smb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청 관계자는 “기술개발과제 제안요청서 기획 제공으로 중소기업들이 미래 먹거리 아이템을 찾고 중소기업형 R&D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 기본법에 따른 중소기업 중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벤처기업, 기업부설연구소 보유기업,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이 5%이상인 기업으로 이에 하나라도 해당되는 기업은 신청ㆍ접수할 수 있다.

단 숙박 및 음식점업, 오락 및 문화업 등 일부 서비스업과 창업 1년 미만 또는 상시 근로자수 5인 미만인 기업은 제외된다.

신청은 오는 5일부터 4월 6일까지 기술개발종합과제 관리시스템(www.smtech.go.kr)을 통해서만 접수 가능하며 최종선정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6월중 발표될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어렵게 느껴졌던 사업계획서 신청서식 작성항목이 이번 접수부터 39개에서 12개로 간소화됐다”며 “신청 기업이 직접 쉽게 작성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밖에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 기술개발종합과제 관리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지 기자 flyminji@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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