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지원을 위해 대기업과 공공기관의 구매를 조건으로 200억원의 연구개발(r&d)자금이 투입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구매기관이 구매의사를 밝힌 기술 개발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2008 하반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이달 26일까지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사업은 구매기관(대기업, 공공기관 등)의 구매를 조건으로 중소기업이 수행하는 국산화 및 신기술 제품 개발 비용을 무담보ㆍ무이자로 지원하는 제도다. 

이 사업에 선정된 중소기업은 최고 3~6억원까지 r&d 자금이 지원되며 제품 개발에 성공하면 개발을 의뢰한 대기업과 공공기관에서 직접 구매가 이뤄져 새로운 거래처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에 구매의사를 밝힌 구매기관은(대기업 57개, 공공기관 21개) 총 78개이며 전체 163개 개발 과제에서 9139억원의 구매가 발생할 것”이라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www.smba.go.kr) 또는 기술개발과(042-481-444/7)로 문의하면 된다.

 ☞2008년도 하반기 구매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시행계획

유은영 기자 fineyoo@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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