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재난현장에서 골든타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올바른 119 신고는 소중한 인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하지만 119 신고 요령을 잘 알지 못해 재난현장에 대한 정보를 신속하게 파악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신고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야 한다.

먼저 신고 시 휴대전화보다 유선전화를 사용하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해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다. 근처 상가 간판에 있는 상호나 집 앞에 있는 새 주소를 알려줘도 된다.

119상황실과 전화 연결 후에는 발생 장소, 건물 구조 등을 상세히 설명한다. 통화 종료 후에는 출동하는 소방대원이 신속ㆍ정확한 대응을 위해 신고자에게 다시 전화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전화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119 신고는 단순히 신고로 역할이 끝나는 게 아니라 골든타임 확보에 중요한 역할의 시점이다. 하지만 막상 신고자에게 전화를 걸면 ‘오지는 않고 전화만 한다’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

전화 한 통으로 많은 소방력이 출동하기 때문에 침착한 신고가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다는 마음으로 생각해줬으면 한다.

영광소방서 홍농119안전센터 소방장 김형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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