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강북소방서(서장 김현)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안전한 명절을 보내기 위해 ‘추석 연휴 대비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인 ‘불나면 대피먼저, 문 닫고 대피하기’ 슬로건을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화재는 총 333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2.7%(92건) 줄었다. 하지만 사상자는 21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5%(54명) 늘었다.
사상자 증가 이유로는 주거시설 화재 때문으로 분석된다. 올해 8월까지 주거시설로 인한 화재 사상자는 146명(사망 19, 부상자 127)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4명(43.1%) 늘었다. 전체 사망자 24명 중 19명이 주거시설에서 숨진 셈이다.
이에 소방서는 화재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해 화재 초기 ‘불나면 대피 먼저, 문 닫고 대피하기’를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화재 발생 시 안전한 대피를 위해선 젖은 수건 등으로 코와 입을 막고 낮은 자세로 옥상ㆍ외부 등 화재 피할 수 있는 장소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공동주택 화재 시 생존을 위해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고 대피 시 출입문을 닫아 연기 확산을 막아야 한다”며 “이를 상기해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북소방서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