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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 칼럼] 산불진화용 헬기의 화재대응 능력을 확보하자

정구청 한국소방기술사회 재무이사 | 기사입력 2022/09/26 [11:24]

[엔지니어 칼럼] 산불진화용 헬기의 화재대응 능력을 확보하자

정구청 한국소방기술사회 재무이사 | 입력 : 2022/09/26 [11:24]

▲ 정구청 한국소방기술사회 재무이사

올 3월 4일 경북 울진군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3월 13일까지 9일간 2만923㏊(209.23㎢)의 산림이 소실됐고 피해액은 최소 1689억원으로 추정된다.

 

산불 진화를 위해 진화대원 1만6042명, 진화 헬기 104대, 소방차량 700여 대 등이 투입됐다.

 

산불 현장은 울창한 산림, 높은 경사도 등 진화대원과 소방장비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라 화재진압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

 

이 때문에 산불 현장은 진화헬기가 필요하다. 하지만 이번 산불 진압 과정에선 국내 산불 진화용 헬기의 한계성이 여실히 드러났다. 

 

산불 현장은 장소 특성상 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수원의 위치가 멀리 떨어져 있다. 그래서 담수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국내엔 많은 양을 담수할 수 있는 헬기가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소방청은 30대, 산림청은 47대의 헬기를 보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담수량은 기종별로 545~3천ℓ 정도에 불과하다. 그나마 8천ℓ의 담수 능력을 지닌 S-64기종은 국내에 6대 밖에 없다. 산불이 자주 발생하는 강원도엔 고작 1대뿐이다.

 

스프링클러 기준개수 30개 용도의 소방대상물에 방사하는 양이 2400ℓ/min이고 층별 차이는 있으나 보유하는 수원의 양이 4만8천ℓ임을 감안할 때 고강도 화재의 양상인 산불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헬기의 담수량은 현저히 적다. 산불 진화에 어려움이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산불은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로 산불은 앞으로 더욱 자주, 크게 발생할 거다. 따라서 예산을 빠르게 확보해 담수 능력이 큰 헬기를 갖춰 산불에 대응해야 한다.

 

정구청 한국소방기술사회 재무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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