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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구조대, 지난해 하루 평균 310명 구조했다

119만9183건 출동해 11만3156명 구조… 전년 대비 출동ㆍ구조 인원 모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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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2/20 [13:25]

119구조대, 지난해 하루 평균 310명 구조했다

119만9183건 출동해 11만3156명 구조… 전년 대비 출동ㆍ구조 인원 모두 증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2/20 [13:25]

[FPN 박준호 기자] = 지난해 119구조대가 하루 평균 3285건 출동해 310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에 따르면 2022년 소방은 총 119만9183건 출동해 64만99건을 처리, 11만3156명을 구조했다. 국민 80명 중 1명이 구조대 도움을 받은 셈이다.

 

분석 결과 전년 대비 구조출동과 구조 인원 모두 증가했다. 출동 건수는 12.8%(13만6571건), 구조 인원은 32.6%(2만7859명) 늘었다.

 

공동주택과 도로, 단독주택 출동이 절반(49.64%) 가까이를 차지했고 구조 인원 역시 주거시설과 교통사고 현장이 가장 많았다.

 

월별로는 8월 18만8530, 7월 15만7655, 9월 13만3506건 등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됐고 계절에 따라 출동 유형이 다른 특징도 보였다. 봄철 주요 출동은 화재와 교통사고, 여름철은 벌집제거와 수난사고였다. 가을은 산악사고, 겨울철은 전기ㆍ가스 사고, 잠금장치 개방 등이었다.

 

이에 소방청은 계절ㆍ유형별 특성에 맞는 안전대책 홍보를 강화하고 지자체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맞춤형 인명 구조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또 주목할 부분은 벌집 제거 처리 건수가 전년 대비 큰 폭(45.6%)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기후변화로 봄철 이상 기온이 반복돼 벌의 활동 기간이 짧아졌고 ‘벌 쏘임 사고 예보제’를 운영한 효과도 크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이일 119대응국장은 “지난해 4월 코로나19 방역지침 완화 이후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안전사고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앞으로 사고유형별 맞춤형 예방정책 추진과 구조대원 전문역량 강화를 통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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