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현희 기자] = 횡성소방서(서장 김숙자)는 지난 3일부터 봄철 산림 화재 예방을 위해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를 집중 홍보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간 횡성군 관내 봄철(3~5월)에 총 160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주요 화재 원인은 담배꽁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가 46.3%(74건)로 가장 많았다. 부주의 중에는 담배꽁초 무단 투기가 37.8%(28건)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해 봄철(5월) 횡성휴게소(인천 방향) 인근, 갑천면 상대리 야산 인근 등 국도ㆍ고속도로 이용 차량에서 투척한 담배꽁초로 인해 산림 화재가 발생한 사례가 다수 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이에 소방서는 지자체ㆍ관련기관과 협업해 국도ㆍ고속도로 이용자를 대상으로 담배꽁초 무단 투기 금지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고속도로 휴게소 흡연실 인근 등 다중 운집 장소 홍보 배너 설치 ▲고속도로ㆍ지자체 전광판 활용 홍보 ▲산림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이다.
김숙자 서장은 “건조한 봄철에는 담배꽁초 등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산림 화재 예방ㆍ홍보를 강화하고 신속한 초동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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