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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업체 애로 직접 듣는다”… 남화영 직무대리, 육송(주) 방문

대통령 발언 계기로 산업체 수출 지원 위해 제조업체 현장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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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3/04/07 [14:01]

“소방업체 애로 직접 듣는다”… 남화영 직무대리, 육송(주) 방문

대통령 발언 계기로 산업체 수출 지원 위해 제조업체 현장 찾아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3/04/07 [14:01]

▲ 6일 육송(주) 본사에서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와 박승옥 육송 대표 등 관계자들이 간담회를 하고 있다.  © FPN


[FPN 박준호 기자] = 남화영 소방청장 직무대리가 소방산업체의 해외 진출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행보에 나섰다.

 

남 직무대리는 지난 6일 소공간용 소화용구ㆍ소방호스 전문 기업 육송(주)(대표 박승옥) 본사를 찾았다.

 

이번 방문은 올해 첫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경제의 복합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하고 첨단 기술과 산업을 키워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정부가 뒷받침해야 한다”는 발언을 계기로 마련됐다. 이 자리엔 김재홍 소방청 소방산업과장과 이명호 산업계장,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관계자 등이 동행했다.

 

남화영 직무대리는 “소방청이 국내 소방산업체들과의 소통 필요성을 느껴 직접 현장을 찾았다”며 “수출 지원 등에 힘쓰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바뀌긴 어렵다. 업체들을 위해 소방청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박승옥 대표는 남화영 직무대리에게 업체들의 해외 인증 지원 확대와 KFI인정의 우수성 홍보에 노력해달라고 건의했다.

 

박 대표는 “국내 시장은 포화상태로 수출을 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UL이나 FM과 같은 인증이 필요하다”며 “인증에 필요한 비용은 품목당 기본적으로 5천만원이 드는데 지원금은 500만원 뿐이라 접근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고 호소했다.

 

이어 “기술력은 충분한데 인증이 없어 수출하지 못 하는 게 많다”며 “정부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면 우리나라 소방산업이 해외에 진출하는 데 좋은 영향을 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국내 KFI인정이 해외 인증과 비교해도 부족한 게 전혀 없지만 기술기준 번역이 미흡하다”며 “이 부분이 보완되면 우리나라 인증을 널리 알릴 수 있게 될 것이다”고 제안했다.

 

박찬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제품검사부장은 “해외인증 지원을 확대하는 건 한계가 있다”면서도 “베트남의 경우 국내 인증이 통용되고 있다. 이 같은 사례가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간담회 후엔 육송의 사무실과 공장 등을 견학했다. 소방청은 앞으로도 국내 소방산업체 현장 방문을 지속하고 이 자리에서 취합한 애로사항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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