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ㆍ충남소방, 지난해 가장 우수한 소방정책 펼쳤다소방청, 2023년 소방정책 평가 우수 시도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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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년 시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6개 시도 소방본부 관계자들과 남화영 소방청장(왼쪽부터 네 번째)이 표창장 수여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소방청 제공 |
[FPN 김태윤 기자] =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정남구)와 충남소방본부(본부장 권혁민)가 지난해 소방정책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소방청(청장 남화영)은 ‘2023년 시도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실적이 우수한 6개 시도 소방본부를 표창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는 전국 18개 시도 소방본부를 대상으로 매년 시행된다. 소방정책 집행의 실효성과 통일성, 책임성을 기준으로 예방안전ㆍ현장대응ㆍ소방행정 등 7개 분야에서 15개 항목, 43개 지표를 평가한다.
평가 결과 특별ㆍ광역시 단위에선 ▲대구소방안전본부(최우수) ▲부산소방재난본부(우수) ▲광주소방안전본부(장려)가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도 단위에선 ▲충남소방본부(최우수) ▲경북소방본부(우수) ▲전남소방본부(장려)가 수상했다.
대구소방은 이번을 포함해 특별ㆍ광역시 단위에서 7년 연속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응급환자가 치료 가능 병원을 찾아 헤매는 소위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방지하고 신속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119구급대 환자 이송 시스템 개선 대책’이 주요 성과로 평가받았다는 게 소방청 설명이다.
충남소방은 도 단위 3년 연속 최우수 기관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수색 범위가 넓고 진입이 곤란한 내수면과 갯벌에서의 인명구조 기법을 개발하고 이를 현장에 적용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밖에도 부산소방은 ‘위험물 안전관리 이행 실태 평가제도’, 경북소방은 ‘경북형 소방중심 산불대응체계’, 광주소방은 ‘시민교통수단 택시에 차량용 소화기 보급 지원’, 전남소방은 ‘여수ㆍ순천ㆍ광양 3개 시 소방민원처리 일원화’ 등을 시행해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배덕곤 기획조정관은 “‘국민행복 소방정책 종합평가’를 통해 매년 지역별 우수 사례를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있다”며 “국민이 고른 소방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수범 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태윤 기자 tyry9798@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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