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이일용) 지난 20일 오후 태안해양경찰서(태안군 태안읍 동백로 소재) 청사에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경찰서 전 직원과 태안119안전센터 소방차량 3대와 소방공무원 등 총5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청사 1층 경리계 사무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하여 빠르게 연소 확대되고 있는 긴급한 상황을 가장해 진행됐다.

양 기관은 초기대응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훈련했으며, 화재발생시 119신고 및 전파, 건물내 인명대피유도 및 차량유도, 부상자 응급처치 및 환자이송, 자체소방시설 이용 초기소화와 소방관서 119신고 접보후 출동,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지속적인 소방훈련을 통해 예고없이 찾아오는 대형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찬두 태안119안전센터장은 "화재발생 때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관계자와 직원 모두가 감시자의 역할에 충실해야 하며, 지속적인 소방훈련으로 유사시 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선근아 기자 sun@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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