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관악소방서(서장 정윤교)는 지난 11일 화재진압 유공 시민에게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자는 시민 조효재 씨다.
소방서에 따르면 조 씨는 지난 2월 7일 오후 5시 47분께 대학동 주택가 골목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목격했다.
그는 인근에 설치된 비상소화장치 내 소화기를 활용해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그 덕분에 화재는 큰 피해 없이 진압됐고 인명피해도 나오지 않았다.
조 씨는 2022년에도 경북 경산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화재를 목격하고 주민 대피를 유도하고 적극적으로 진화에 나서 경산소방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정윤교 서장은 “화재 현장에서의 신속하고 용기 있는 행동이 대형 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이번 표창은 공동체 안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의 모범적인 사례를 널리 알리기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비상소화장치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소방시설’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위치를 미리 확인하고 화재 발생 시 적극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