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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욱청장 이례적 업체 상품설명회 참석 눈길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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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 기사입력 2004/07/10 [00:00]

권욱청장 이례적 업체 상품설명회 참석 눈길끌어

관리자 | 입력 : 2004/07/10 [00:00]
지난 7일 모 소방업체의 신상품설명회가 있었다.

이날 행사는 소방업체의 신상품 설명회에 불과했음에도 소방방재청장 등 다수의 소방
방재청 핵심공무원들과 350여명의 관련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치뤄졌다.
소방방재청 신설 후 모 기업체의 신제품설명회에 청장이 이례적으로 참석한 것에 대
해 이견이 분분하다.

이날 소방방재청장은 국회 행자위 업무보고를 마치고 이 자리에 공식일정으로 참석
한 것이지만 사실은 업체의 상품설명회가 끝난 후 5시50분쯤 그 모습을 드러낸 것이
다.

당일인 7일의 재난관리 종합상황을 보면, “중국남부지방에서 접근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며, 특히, 오늘과 내일 오전사이 중부와 전남.
북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되고, 전남.북 일부지역, 제주산간,
서해5도에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기에 상황관리 및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여야
함.”으로 나타나 있다.

다행히, 대형인명피해 사고는 없었으나 안전 불감증에 의한 공사 중 질식사고, 투신
자살사고 등은 계속되었다는 것이 당일 메스컴을 통해 확인된 사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이례적으로 소방방재청장이 업계 행사에 그것도 신상품설명회에 공식
방문을 감행했다는 것은 관련인들로 하여금 많은 의구심을 낳게 하기에 충분하다.

물론 소방방재청이 출범하고, 사실상 관련계의 수장이 관련 산업에 관심을 보인다는
것 자체를 놓고 볼 때는 높이 평가할 수도 있겠지만, 과연 청장까지 공식적으로 업
체의 신제품발표회에 참석을 했어야 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청장이라고 해서 가야할 자리가 정해져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지난 6월 26일 화두에 올라있는 울산소방본부의 구급대원 긴급체포사건이 벌
써 며칠째 네티즌 및 소방공무원사이에서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문제점으로 부각되
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정작 이렇다 할 조치는 물론 어떠한 대응조차 하지 않고 있는
소방방재청장은 소방공무원의 아비가 아닌가를 묻고 싶다.

이 사건은 본지에서 확인바에 의하면 울산 구급대원 긴급체포 사건은 지난 6월 26일
오후20시경에 발생했으며 구급대원 긴급체포 사건발생 후 9일동안 소방방재청장은 사
건이 있었는지 조차도 몰랐던 것으로 확인됬다.

소방방재청이 이 사실을 알게된 시점은 지난 각 언론에서는 지난 7월 6일 다루었으
며, 사건이 발생한 9일 동안 관할 소방서및 본부에서는 경찰측과 문제해결을 했으
며, 지난 6일 언론에 보도되어 문제가 되면서 보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7월 5일 인터넷 및 언론에 보도가 되자 부랴부랴 확인차 울산소
방본부및 관할서에 전화를 해 사태 파악에 나선것 으로 드러났다.

구급대원 긴급체포가 있은 9일 동안 소방방재청은 알고도 모른척 한 것인지 아니면
등한시 한 것인지 아니한 대처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으로 인하여 지난 8일 대한공중보건의사협회 산하 소속 응급실장(공중보건의
사)은 울산 구급대원 긴급체포 사건에 대한 공식 항의서를 전달으며, 같은 날 울산
지방경찰청 청문감사담당관실 에서는 구급대원 긴급체포에 대한 사건경위 및 조치
에 대한 답변과 사과를 했다.

이번사건을 계기로 분노한 네티즌 및 일선 소방공무원들은 상응한 조취를 취하지 않
은 소방방재청에 대해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한 관계 공무원은 무책임하고 무능한
소방방재청의 대처에 한탄을 금하지 못한다며, 9일동안 사건을 소방방재청에서 모른
체 했다면 분명 직무유기에 해당한다라고 말하며, 소방방재청의 무능함과 보고체계
를 질타했다.


만약 다른 청에서 이러한 일이 발생했다면 과연 지금의 소방방재청 처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방관만 하고 있었겠는가...? 심히 유감스럽지 않을 수 없다.
소방방재청에 제안한다.

강력한 소방방재청장의 리더쉽을 제고하고, 조직의 내실과 각 국간의 문제점 등을 하
루 속히 파악하여 제대로 된 조직으로 갖춰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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