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서장 박달호)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의용소방대가 지난 9일 동절기에 발생하기 쉬운 화재사고로부터 사회적 취약계층인 농어촌 도서지역의 노인세대를 선정하여 인명과 재산을 보호하기위한 화재예방점검활동을 펼쳤다.

화재예방지원 봉사활동을 펼친 여수소방서 전문의용소방대(대장 이재섭)는 기업대표와 대학교수, 기술사 등 사회지도층으로 구성되어 지역 내 소외된 계층을 찾아 빚과 사랑을 전해주는 119봉사단체다.

이날은 여수시 소라면 장전마을 노인회(회장 이진근) 25세대와 마을회관 건물 등 노후되었거나 미비한 소방시설과 전기 및 가스시설들을 일제히 점검하고 수리하는 한편, 각 세대에 소화기를 기증하여 안전하게 겨울을 날 수 있도록 했다. 

또 저녁에는 특별히 마을 노인회 어르신들과 네팔에서 시집온 다문화가족을 모시고 미리 준비한 전통한복과 따뜻한 뷔페음식을 대접하였고 재능은 있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2명의 예능인재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학금과 전통한복을 전달하는 등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양진철 객원기자 wail119@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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