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메단시에서 5일 여객기가 추락, 149명이 사망했다고 인도네시아 교통부가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그리스·콜롬비아·페루에서 잇따라 발생한 대형 여객기 참사(慘事)에 이어 발생한 것이다.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사인 만달라 항공 소속 보잉 737-200 여객기는 이날 오전 메단시 공항을 떠나 수도 자카르타로 향했으나 이륙 직후 공항 인근 주택가에 추락했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 여객기 추락과 함께 화염이 인근 주택으로 옮겨붙으면서 가옥 수십채가 불에 타는 등 피해가 확산됐다. 하타 라자사 인도네시아 교통부 장관은 이날 사고로 승객 102명과 지상 주민 47명 등 모두 149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북(北)수마트라주 관계자는 탑승자 117명 중 104명과 지상 주민 39명 등 143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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