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검정공사, 혁신의 몸짓으로 비상의 나래 활짝 펴합리적인 경영과 조직으로 체질개선 주력해 공사 입지 제고
한국소방검정공사가 지난해 부진했던 경영실적을 씻고 새로운 마음과 몸짓으로 임직원 모두가 혁신의 깃발 아래 재도약을 천명하며 비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소방검정공사(사장 남상호)는 지난 23일 전 임직원의 혁신마인드 함양과 고객에 대한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용인에 있는 한화콘도에서 1박 2일의 일정으로 ‘2005 경영혁신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남상호 사장을 비롯한 전 직원 모두가 참석해 일치단결된 모습으로 세계제일의 소방제품 시험ㆍ연구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전을 가지고 검정기술의 개선개발과 감성적 고객만족경영 및 경영시스템의 최적화 등을 다짐하면서 중장기 발전계획을 밝혔다. 검정공사가 설정한 중장기 발전계획에 따르면 금년부터 오는 2015년까지 3단계로 나누어 단계별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1단계 기본인프라 확충사업으로 금년부터 오는 2008년까지 경영혁신시스템을 개발하고 구축하여 조직 및 인력시스템을 능력과 실적 중심의 투명하고 객관적인 인사관리로 인적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고객중심의 팀제조직으로 전환하여 지속적인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한편 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생산성 향상을 위해 적정인력 배치 및 적합한 인재선발을 통해 능력개발동기를 유발해 자율적이고 유기적이면서 합리적 조직체로 체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digital kfi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투명한 경영혁신 체계 확립과 업무중심의 지식경영 실현으로 업무의 효율성 증대시켜 대국민 지향서비스를 제고하는 등 고객만족경영으로 경쟁력을 상향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2단계 중기시행사업으로는 2011년까지 시험장비의 현대화와 검정기술 및 제도개선 등을 추진해 기술연구기능을 보강하고 국제기술협력 사업을 적극 확대해 국제적인 기술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며, 기술연구센터기능을 활성화시켜 제조업체에 대한 기술지원기능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시험장비의 현대화를 위해 2011년까지 연차별로 약 155억원을 투입해 총 259점의 시험기자재를 확충할 계획으로 2007년에는 밸브내구성시험기 등 90점의 시험기자재를 확보해 ul, fm 등 선진국 수준으로 상향조정한다. 아울러, 2008년에는 방ㆍ내화 설비 등 신규업무 확대를 위해 차연성 시험기 등 54점의 시험 장비와 2009년에는 발광분광 분석기 등 48점의 기존시험 장비를 최신장비로 교체,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2010년에는 각종 실화재시험을 위한 시험공간과 설비를 마련하여 룸코너테스터기 등 39점의 시험 장비 도입과 2011년에는 대형콘칼로리메타 등 28점의 시험장비 도입을 통해 선진국 수준의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도약한다는 방안을 수립했다. 3단계 중장기에 걸친 사업으로 공사의 재정 안정을 마련하기 위해 kfi 인정대상 품목 확대 실시와 경년변화로 성능의 변화가 예상되는 검정제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성능확인시험제도를 도입해 재정적 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kfi 인정대상 품목대상을 내년부터 2007년까지 18개 품목의 소방시설 및 개인피난용 소방관 사용 제품으로 정하고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소방설비시스템인 수계소화설비, 워터미스트 소화설비, 경보설비 및 방화ㆍ방재, 재난분야의 제품으로 kfi 인정대상 품목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의 한 관계자는 "소방시설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소방제품의 사용연한에 따른 성능확인 시험제도를 적극 도입해 소방제품의 수요증가와 국내 소방시장의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내후년까지 소방관계법령 근거를 마련하여 소방방재청에 건의하고 제반규정들을 정비한 후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우선적으로 소방호스, 스프링클러헤드, 감지기 등에 품목 도입을 시행하고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점진적으로 품목을 확대한다는 장기 플랜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올해 하반기부터는 2005년도 경영혁신 세부추진과제를 중점적으로 시행해 비능률적인 수동적인 자세에서 탈피해 능동적이고 합리적인 형태로 공사의 체질개선을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먼저 경영합리화 차원으로 인력증원을 최대한 억제하고 임원선임과 인력채용 절차에 있어 공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능력위주의 인사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승진추천위원회 제도를 도입 운영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보수지급체계도 정부산하기관예산관리기준에 맞추어 단순화시키고 생산성을 우선으로 하는 능력과 성과중심의 인사운영에 다면평가제를 도입하여 인사에 있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방침이며 성과관리 시스템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도 증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한국소방검정공사의 체질개선을 두고 업계에서는 매우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설비 내구연한에 대한 기대감을 관망하고 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경영혁신 관련기사목록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