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권 욱)은 15일(화)부터 전국 소방관서에 '갑호비상' 근무를 발령하여 주요 지하철역사에 119구조대를 배치하고, 의용소방대원을 지하철 운행시간 내내 지하철에 승차시켜 이동순찰을 강화하는 등 전방위적 소방안전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소방방재청은 지난 11월 3일(목)부터 시작한 소방비상근무를 15(d-3)일부터는 전국으로 '갑호비상'으로 확대 발령하여, 각종 재난예방은 물론, 테러 등 재난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조치를 취할 태세를 갖추었다. 이번 소방비상근무는 지난 7월 7일 영국에서 g9회의 기간 중에 런던 지하철테러가 발생한 점을 감안하여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등 지하철이 운행하는 도시의 주요 역사에『119지하철구조대』를 배치하고, 지하철에 탑승하여 안전순찰 및 역사 경계근무 위해 의용소방대원(연 6,800여명)을 동원하여 1일 1,332명의 의용소방대원이 지하철에 탑승하여 순회 순찰을 하는『119테러예방 자원봉사단』을 운영한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시민들에게, apec 기간 중 지하철에서 이동순찰을 하는 119 대원 및 의용소방대를 보더라도 사고가 난 것이 아닌 안전순찰을 하고 있으므로 놀라지 말 것과 위험한 물건이 방치되었거나 거동이 수상한 사람은 신속히 신고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전국 161개소 소방관서에서는 전 소방공무원(27,948명)과 87,249명의 의용소방대원을 동원하여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예방순찰 및 경계활동을 통상적인 수준 3배 이상 강화하여 실시하고, 대형백화점, 멀티플랙스 등 대형영화관 뿐만 아니라, 노래방, 호프집, 유흥주점 등 다중이용업소의 화기취급과 비상구·피난통로 상의 장애물 방치 등 피난·방화시설 단속을 강화하는 등 대형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24시간 감시체제를 구축했다. 또한, 긴급한 상황유지를 위하여 16개 소방본부와 161개 소방서에는 apec 대비 24시간 상황관리관을 지정해, 『소방종합상황실』을 구성·운영하고, 특히, apec 행사개최지인 부산,『apec소방상황실』에는 각종 외국어 능통한 전문요원 6명을 배치하여, 24시간 근무하게 함으로 써 외국인의 119신고와 테러 등 위험정보의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소방방재청에서는 지금까지, apec에 대비하여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판매시설·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과 지하철·대형백화점 등 테러취약시설 2,451 업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을 추진하여, 594 개소에 대해 시설정비와 보완을 완료했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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