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소방서, 주말 폭염 피해 잇따라… 주의 당부무리한 야외활동 삼가, 충분한 수분 섭취 필요
마산소방서(서장 권순호)는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지난 주말 열손상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안전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난 13일에만 열손상 환자가 3명이 발생했다. 마산합포구 자산동 주택가 골목에서 걸어나오던 박모(남, 77)씨는 폭염으로 실신, 마산회원구 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임모(남, 36)씨는 더위로 피부가 뜨겁고 많은 양의 땀을 흘리다 탈진, 마산합포구 완월동 고등학교 내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던 박모(남, 45)씨는 열손상으로 의식이 혼미해져 119에 신고돼 병원으로 이송된 일이 있었다.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여름철 기온이 상승하고 폭염 강도가 증가해 이로 인한 피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법으로 한낮의 뜨거운 햇볕은 피하고 충분한 수분과 고른 영양분 섭취, 개인위생 주의, 충분한 휴식과 무리한 야외활동 삼가, 위급환자 발생시 119에 즉시 신고할 것”과 “9월 말까지 운영되는 폭염구급대 차량에는 얼음조끼, 얼음팩, 이온음료 등 열손상 환자를 위한 구급장비를 확보ㆍ운영 중에 있으니 긴급한 상황시 119를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윤선 객원기자 redcar@korea.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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