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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모기도 병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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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 기사입력 2018/07/06 [16:30]

[119기고]모기도 병을 옮긴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 입력 : 2018/07/06 [16:30]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최근 모기를 매개로 감염병을 옮기는 모기 개체가 발견돼 질병관리본부가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고 잦은 비 소식으로 인해 모기가 살기 좋은 서식환경이 만들어진 탓에 예년보다 모기의 활동시기가 빨라진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앞서 발견된 모기 개체는 빨간집모기로 이 모기는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갖고 있어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감염이 발생한다.

 

하지만 이 모기에 물렸다고 해도 대부분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주로 면역력이 낮은 유아층에서 감염자가 발생해 고열, 두통, 현기증, 복통 등과 같은 증상을 나타낸다.

 

생후 12개월~만 12세 아동과 고령자 등 면역력이 낮은 연령대와 주거ㆍ작업환경이 모기에 노출이 많다면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한다.

 

모기매개감염병은 일본뇌염 말고도 말라리아도 있다. 우리나라에서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는 삼일열 말라리아만 발생한다. 삼일열 말라리아는 휴전선 근처 지역에서 감염되는 추세며 2주에서 1년 정도 잠복기를 거치고 단계적으로 나타난다.

 

먼저 두통, 오한 등 증상이 나타나는 오한기, 빈맥, 빈호흡 등의 증상의 발열기, 땀을 흘리는 발한기 순으로 이어진다. 그 외에도 적혈구가 파괴되기 때문에 빈혈, 혈소판감소 등의 증세를 보이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일본뇌염은 사백신과 생백신이 있지만 아직은 말라리아에 대한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철저히 해야 한다. 말라리아 감염 위험지역에 갈 때는 예방 약제를 복용해 사전에 대비하고 들과 야산 등 야외활동 시 긴팔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해야 한다.

 

모기퇴치제품을 적절히 사용하고 집 주변에 고여 있는 물웅덩이를 없애며 방충망 확인 등 주변관리에 신경 쓴다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여수소방서 소라119안전센터 소방사 임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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