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자가 놓고 간 상자에는 ‘지금은 코로나로 힘들지만 하루속히 지나가길 기도합니다’와 ‘언제나 무사고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순직한 소방관님들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감사ㆍ염원을 담은 편지도 함께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풀빵 노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도 386만원을 기부하는 등 6년째 소방서에 현금을 기부해 왔다.
기부자는 “올해도 보이지 않는 선행자로 남기를 희망한다”며 “기부금이 소방공무원의 복지 향상에 쓰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병은 서장은 “감염병 여파로 모두가 힘들 때 따뜻한 격려와 응원,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기부해주신 정성과 염원에 보답하고자 더욱 열심히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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