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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소방관 사칭 피해 잇따라.. 위조 명함에 시민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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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호 기자 | 기사입력 2025/07/06 [16:06]

부산서 소방관 사칭 피해 잇따라.. 위조 명함에 시민 주의 당부

박준호 기자 | 입력 : 2025/07/06 [16:06]


[FPN 박준호 기자] = 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조일)는 소방 사칭 물품구매 유도 사기피해 사례가 20건 이상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르자 시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부산소방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A 소방서 직원을 사칭한 사기범이 강서구의 한 업체에 제세동기(AED) 대리구매를 요청하며 가상의 판매업체인 B를 소개했다. 피해업체는 해당 업체에 850만원을 송금한 뒤 추가 구매 요청을 받고 이상함을 느껴 확인할 결과 사기임을 알게 됐다.

 

해당 사기범은 소방공무원의 명함까지 위조해 피해업체의 신뢰를 얻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사건은 현재 인근 경찰서에 접수된 상태다. 

 

부산소방은 유사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접수된 물품 대리구매 유도 사칭 사기 건에 대해 수사를 의뢰하고 자체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소방 홈페이지와 SNS에는 사기 피해 주의 당부 안내문을 게시해 사기 수법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소방 관계자는 “소방기관은 일반 민간업체에 물품 대리구매를 요청하거나 문자로 구매를 지시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공문이나 거래 요청은 반드시 해당 기관에 확인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준호 기자 parkjh@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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