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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국민과 우리의 염원으로 하나 된 국가 소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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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고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서경훈 | 기사입력 2020/04/13 [11:00]

[119기고]국민과 우리의 염원으로 하나 된 국가 소방

강원고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서경훈 | 입력 : 2020/04/13 [11:00]

▲ 강원고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서경훈

우리나라가 선진국 대열에 오르면서 국민의 생활 수준이 높아진 만큼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소방공무원의 노력과 희생은 더해져 왔다. 그에 비해 낮은 처우에 대해 국민의 안타까움과 응원이 커졌다.

 

국가직 전환 법제화에 거듭 실패했지만 계속되는 국민의 성원과 전폭적인 지지로 지난해 11월 19일 국회 본회의에서 소방 국가직 전환 관련 법안이 통과됐다. 지자체 소속이었던 소방조직이 47년 만에 일원화돼 지난 1일 전국의 모든 소방공무원이 국가직으로 전환됐다.

 

그 과정에는 2019년 4월 강원도 고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의 영향이 크다. 고성 산불은 전국 각지에서 872대의 소방차량이 동원될 만큼의 큰 화재였다. 기존의 광역대응체계가 대형재난에 있어서 갖는 한계와 국가직 전환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국가직 전환은 복잡하고 대형의 재난이 증가하는 요즘 국가재난대응체계 구축을 강화하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 대응체계가 광역에서 국가 단위로 바뀌면서 소방청장이 시ㆍ도 본부를 지휘하는 컨트롤 타워가 구축돼 현장 대응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다.   

 

또 국가직의 기틀을 통해 보다 더 나은 국민안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소방인력 증원으로 업무체계가 세부화되고 국민이 받는 소방서비스의 질 또한 향상될 수 있다.

 

모든 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보호함으로써 공공의 안녕ㆍ질서 유지와 복리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소방기본법 제 1조다. 이 목적에 더욱더 부흥하기 위해 국가 소방은 재난 현장의 일선에서 선봉군임을 자랑하며 나아가야 한다.

 

국민의 염원으로 일원화된 소방. 국가 소방이라는 큰 선물을 받은 우리는 이제 이 큰 선물에 보답하고자 대한민국 국민의 행복과 안전을 위해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자세로 임할 것이다.

강원고성소방서 방호구조과 소방교 서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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