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소방서, 돌봄 사각지대 해소한다… ‘아이안심 119’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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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N 정재우 기자] = 성북소방서(서장 정교철)는 지난 12일 ‘어린이 돌봄 공백 가정’에 대한 안전대책으로 ‘아이안심 119’ 사업을 오는 12월까지 시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최근 부산에서 발생한 화재로 어린이를 포함한 다수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보호자가 장시간 부재하거나 1인 가정 형태로 생활하는 어린이에 대한 소방안전 서비스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추진됐다.
소방서는 관내 돌봄 공백 가정에 대한 실질적이면서도 촘촘한 안전망 구축으로 화재를 비롯한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안에는 ▲주거 안전환경 개선: 전기 전선ㆍ기기 점검 및 기존 멀티탭을 안전 멀티탭으로 교체 ▲일상 속 생활안전 교육: 화재대피 스티커 만들기, 화재 시 119신고 및 소화기 사용법 등 교육 ▲소방용품 보급: 단독경보형감지기ㆍ소화기 설치 등 내용이 담겼다.
![]() ▲ 의용소방대의 방문 현장 모습 © 성북소방서 제공 |
![]() ▲ 소화기 사용법을 교육하는 의용소방대원 © 성북소방서 제공 |
![]() ▲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하는 의용소방대원 © 성북소방서 제공 |
특히 이번 사업은 ‘돌봄 공백’이 생길 수 있는 여름방학 기간에 맞춰 지난 7월부터 진행돼 왔다.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선정된 가정을 방문해 주거 안전환경을 면밀히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한다. 보급되는 소방용품은 지난 2021년 6월 소방서가 성북구청과 맺은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관리 협약’에 따라 성북구청이 지원한다.
지원 접수 기간은 오는 12월 15일까지다. 성북소방서 홈페이지나 전화, 홍보포스터 QR코드 접속 등으로 신청 가능하다. 관련 내용에 대한 문의는 소방서(02-6981-724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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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철 서장은 “‘돌봄 공백 가정’에 대한 안전환경 조성이 조성될 수 있도록 사업을 빈틈없이 시행할 것”이라며 “시민분들께서는 주변의 ‘돌봄 공백 가정’에서 빠짐없이 신청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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