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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화재 막았다… 강남소방서, 주유소 차량 화재 진압


주유소 직원은 소화기로 초기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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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 기사입력 2025/08/08 [17:30]

초대형 화재 막았다… 강남소방서, 주유소 차량 화재 진압


주유소 직원은 소화기로 초기 대응

정재우 기자 | 입력 : 2025/08/08 [17:30]

 

[FPN 정재우 기자] = 강남소방서(서장 강동만)는 지난 1일 주유소에서 주유 중이던 차량에 화재가 발생했으나 관계인이 소화기로 진화를 시도했으며 소방대가 완진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55분께 신사동의 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주유하던 차량에 불이 붙였다. 당시 해당 차량에서 연기가 나며 누유된 휘발유에 착화한 상황이었다.

 

사고를 인지한 관계인은 즉시 소화기를 가져와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불은 그 직후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26분여 만에 최종 진압됐다. 이후 소방대원들은 잔여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안전조치를 취했다.

 

이 화재로 사고 차량 운전자와 주유소 관계인 1명이 팔과 얼굴에 1~2도가량의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화재 차량은 일부 소실됐다.

 

사고 현장이 유류를 다량 취급하는 주유소였던 만큼 대형 인명ㆍ재산피해는 물론 연소 확대도 우려됐으나 관계인의 침착한 소화기 분사로 이를 막을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이번 사례를 바탕으로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을 알리고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대와 교육ㆍ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휘발유 누출과 차량 열기가 맞물려 발생한 화재는 일반적인 상황보다 훨씬 위험하며 대응 시간이 곧 피해 규모를 좌우할 수 있다”면서 “이번 사고는 소화기 한 대가 대형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유소와 같은 위험물 취급시설뿐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고 정기적인 사용법 숙지ㆍ점검을 생활화하는 것이 화재로부터 가족과 재산을 지키는 최선의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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