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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이 기업]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관리”… (주)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3단 내화구조로 화재 확산 최소화, SMS로 배터리 온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
벤츠코리아 등에 제품 납품… 미국 지사 설립 통해 해외시장 공략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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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누리 기자 | 기사입력 2023/07/25 [10:38]

[여기 이 기업] “사용 후 배터리 안전 관리”… (주)비에이에너지,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3단 내화구조로 화재 확산 최소화, SMS로 배터리 온도 등 실시간 모니터링
벤츠코리아 등에 제품 납품… 미국 지사 설립 통해 해외시장 공략 준비 박차

최누리 기자 | 입력 : 2023/07/25 [10:38]

▲ 강태영 비에이에너지 대표가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 최누리 기자

 

[FPN 최누리 기자] = “배터리 안전관리 분야를 떠올릴 때 비에이에너지가 생각날 정도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안전관리 솔루션을 개발하고 시장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주)비에이에너지(대표 강태영)는 배터리 안전관리시스템(SMS) 기반 배터리 로지스틱 솔루션(배터리 세이프티 박스ㆍ시스템)과 배터리 저장장치 솔루션(EV B·PLUG, ESS 4.0)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이다.

 

배터리는 기계적ㆍ전기적ㆍ열적 충격이 가해지면 온도가 상승하고 이후 구성 요소 중 분리막 등이 분해되면서 열폭주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어 전기차나 에너지저장장치(ESS)에 분리된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운송ㆍ보관하는 게 중요하다.

 

비에이에너지가 개발한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BSB)’는 사용 후 배터리를 안전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돕는 제품이다. 팔레트형으로 설계해 2단 이상 적재가 가능하고 지게차로 BSB를 쉽게 옮길 수 있다. 

 

특히 GS인증 1등급을 취득한 SMS 시스템을 BSB에 적용해 운송 중 배터리 화재 감지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화재 징후를 감지하면 전용 애플리케이션(앱)과 PC 알림창으로 관련 사실을 알려주는 기능도 갖췄다. 

 

또 일정 시간 불에 견딜 수 있는 3단 내화구조로 제작해 배터리 운송이나 보관 중 화재가 발생하면 불길이 주변으로 퍼지지 않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소방관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화염 등을 막아줘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비에이에너지 설명이다.

배터리 화재진압을 위한 별도 배관도 탑재됐다. 이 배관에 소방호스를 연결하고 내부에 물을 채워 배터리를 냉각하는 방식으로 불을 끈다. 현재까지 최적의 배터리 화재진압 방법은 물 분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화에 사용된 폐수는 BSB 외부에 설치된 폐수관으로 내보낼 수 있다. 배터리 화재로 발생한 유독가스는 벤트홀로 빼낼 수 있어 가스 축적으로 인한 위험성도 줄여준다. 

 

강태영 대표는 “방재시험연구원에서 진행한 시험에선 열폭주 시험부터 40분가량 화염 노출에도 외부 분출과 구조적 변형이 없었다”며 “BSB 통합 관제시스템을 이용하면 배터리 입ㆍ출고 현황과 운송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배터리 세이프티 박스  © 비에이에너지 제공

 

2014년 설립된 비에이에너지는 지난해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현재는 한국환경공단과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다양한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던 배경엔 고객 맞춤형 제작 서비스와 깐깐한 품질 관리가 있었다. 비에이에너지는 하드ㆍ소프트웨어 설계부터 제품 제조까지 모든 공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또 설계도를 바탕으로 품질 최적화에 집중하고 수정 사항은 곧바로 개선하는 등 설계ㆍ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오류를 최대한 낮추고 있다. 

 

강 대표는 “안전한 배터리 보관ㆍ운송이 고객 신뢰로 이어지는 만큼 균일한 성능과 품질 관리는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하드ㆍ소프트웨어 전문 엔지니어들을 통해 고객 요구에 만족하는 제품을 만들고 설계 단계부터 불량률을 최소화하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비에이에너지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비에이에너지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현재는 글로벌 완성차 제조업체와 제품 공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엔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해외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등 시장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강 대표는 “내부 인력을 미국으로 파견해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며 “향후 소프트웨어를 고도화해 비에이에너지의 안전관리 기술을 강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배터리 로지스틱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고 말했다.

 

최누리 기자 nuri@fpn119.co.kr   

[여기 이 기업]
[여기 이기업] “보온재 생산 넘어 화재안전 지키는 기업으로 혁신” (주)대승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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