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인천중부소방서(서장 김현)는 여름철 차량 화재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여름에는 차량 내부와 엔진룸의 온도가 급격히 상승해 작은 부주의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여름철 차량 화재의 주요 원인으로는 ▲고온다습한 날씨 속 장시간 운행으로 인한 엔진 과열 ▲냉각수ㆍ오일 부족 ▲에어컨 장시간 가동 등이 있다. 특히 한낮 기온이 30℃를 넘으면 차량 내부 온도가 최고 90℃까지 상승해 차내 라이터, 보조배터리, 부탄가스, 손 소독제 등 인화성 물품이 폭발하거나 발화할 수 있다.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행 전후 엔진오일ㆍ냉각수ㆍ타이어 점검 ▲연료 누출 여부 확인 ▲계기판 엔진온도 확인 ▲차량용 소화기 비치 ▲차량 내 인화성 물품 보관금지 등 기본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김현 서장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숙지하는 게 중요하다”며 “휴가철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을 준수해 모두가 안전하고 즐거운 여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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