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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기고] 동파방지용 열선 화재에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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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이석중 | 기사입력 2025/12/31 [14:00]

[119기고] 동파방지용 열선 화재에 주의하자

인천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이석중 | 입력 : 2025/12/31 [14:00]

 

▲ 인천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이석중

최근 영하의 날씨가 이어지면서 동파를 막기 위해 설치한 열선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다. 겨울철마다 반복되는 일이지만 여전히 많은 현장에서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가 존재한다는 점에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바로 어제인 31일 오전 5시 20분 인천 서구 북항로(원창동)에 위치한 골프장 건물 필로티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주차장 천장 내부 배관에 설치된 동파 방지용 열선이 과열되며 발화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화재의 경우 초기에 발견돼 피해는 주차장 천장 내부 배관 보온재가 일부 소실되는 정도로 그쳤다. 하지만 자칫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우려가 많은 사고였다.

 

앞서 지난 7월 17일에는 경기 광명시 소하동의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60여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는데 이 역시 필로티 주차장 천장에 설치된 배관 열선에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동파 방지를 위해 사용하는 열선은 설치나 관리가 부실할 경우 매년 수백 건의 화재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열선 화재의 원인을 살펴보면 단락과 스파크인 경우가 빈번하다. 보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열선을 여러 번 겹쳐 감거나 가연성 보온재를 덮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접촉 부위의 온도가 상승하면서 열이 축척돼 피복이 녹고 단락이 생기는 것이다. 또한 열선 접속부나 말단 부위에 수분이나 먼지가 쌓이면 도전로가 형성돼 스파크가 발생하면서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열선을 올바른 방법으로 설치하고 평소에도 철저하게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열선은 안전 인증을 받은 제품을 사용하고 서로 겹치지 않도록 설치해야 한다. 가급적 배관을 따라 일직선으로 부착하는 방식이 권장되며 임의로 절단해 사용하는 행위는 피해야 한다. 보온재는 반드시 난연 또는 불연 재질을 사용한다. 또한 기온이 영상으로 올라가는 날에는 열선 전원을 미리 차단해 과열을 예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설치는 전기공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에게 의뢰하고 과부하 방지를 위해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개의 열선을 동시에 연결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특히 오래된 열선은 절연 성능이 점차 저하될 수 있는 만큼 정기적으로 교체하고 수시로 점검해야 한다.

 

동파를 막기 위한 작은 대비가 오히려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올 겨울만큼은 열선 안전수칙을 다시 한 번 점검해보길 바란다. 작은 실천이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인천서부소방서 소방행정과 소방경 이석중

 

※ 외부 필자의 기고 및 칼럼 등은 FPN/소방방재신문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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