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최영 기자] = 공기흡입형 감지기 전문기업 (주)성화플러스(대표 신현호)가 전기실 화재 예방의 판도를 바꿀 신제품 ‘Octopus ASD’를 선보인다. 이번 박람회를 통해 처음 공개되는 이 제품은 기존 감지기의 구조적 한계를 넘어 화재 징후를 패널 내부에서 직접 포착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그간 전기실 화재 감지의 고질적 문제는 ‘지연’이었다. 현장 대부분은 천장에 설치된 스포트형 감지기나 일반 공기흡입형 감지기에 의존한다. 그러나 전기실 화재는 밀폐된 분전반이나 수배전반 내부의 접촉 불량, 절연 열화 등 국부적 발열에서 시작된다.
연기가 패널 내부를 채우고 틈새를 통해 3~5m 높이 천장까지 도달하기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항온항습기 등 공조 설비가 가동되는 환경에선 연기가 희석돼 감지가 더 늦어진다.
Octopus ASD의 핵심은 ‘개별 채널 매핑 솔루션’이다. 기존 제품은 여러 구역 공기를 한데 섞어 분석하기 때문에 화재 징후가 포착돼도 어느 패널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알 수 없어 육안 확인이 필요했다.
반면 이 제품은 기본 8채널에서 최대 16채널까지 독립적인 튜브 라인을 구성할 수 있다. 각 라인이 개별 패널 내부 공기를 실시간으로 흡입ㆍ분석해 경보 발생 시 어느 패널에 이상이 있는지 전면 표시부를 통해 즉각 식별한다.
Octopus ASD는 0.005~20% obs/m에 달하는 초고감도 레이저 센서를 탑재해 연소 전 미세 징후를 감지한다. 이를 통해 전기실 전력 공급 중단에 따른 생산 라인 가동 정지나 데이터 손실, 고가 장비의 2차 피해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고압ㆍ특고압 전력분배 핵심 설비인 수배전실과 공정 자동화 핵심인 PLCㆍDCS 제어반, UPS와 ESS 배터리 패널, 케이블 연결반과 MCC 분전반 등 육안 감시가 불가능한 밀폐 구간이 주요 타깃이다.
성화플러스 관계자는 “전기실은 공간 감지보단 불이 시작되는 패널 내부를 직접 들여다봐야 한다”며 “Octopus ASD는 설비 보호와 기업 운영 안정성을 동시에 잡으려는 안전 관리자에게 가장 확실한 투자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영 기자 young@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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