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소방서(서장 김도연)는 지난 17일 나주효사랑요양병원에서 신속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현장대응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차량 8대와 소방대원, 병원 관계자, 수용자 등 총 125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난약자가 있는 요양병원 화재를 대비해 초기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자율소방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훈련은 6병동(신관 2층) 간호사실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를 가정하고 신속한 소방력 출동에 의한 연소 확대 방지와 환자 대피 유도ㆍ구조, 복구 활동 순으로 진행됐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대형 화재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각 건물의 특성과 환경에 맞는 화재대응 계획과 반복적인 훈련이 필요하다”며 “어떤 재난 상황에서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선호 객원기자 sunpc6091@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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