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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서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근절 위해 발 벗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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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희 기자 | 기사입력 2020/06/23 [13:00]

달서소방서, 구급대원 폭행 근절 위해 발 벗고 나선다!

정현희 기자 | 입력 : 2020/06/23 [13:00]

 

[FPN 정현희 기자] = 달서소방서(서장 우상호)는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는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을 근절하기 위해 ‘현장활동 구급대원 폭행 근절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취자 등에 의한 구급대원 폭행은 지난해에만 8건 발생했다. 이는 구급대원이 우발적인 폭력 위험에 상시 노출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소방서는 ▲개정 119법 및 제도개선 사항 대국민 홍보 ▲대원 폭행 예방ㆍ대응 교육 ▲폭행피해 예방ㆍ대응 장비 보급 ▲폭행 예방 직장교육ㆍ훈련 정례화 등 폭행 근절대책을 추진한다.

 


개정 119법에는 ▲폭행 등 소방활동 방해 시 ‘3년 이상의 징역이나 무기징역’ ▲구조ㆍ구급활동 방해 금지 조항에 ‘모욕 금지’ 추가 ▲개인정보 활용 근거 조항 신설 ▲사법적 대응 강화 등이 있다.


구급대원의 폭행 예방 직장교육ㆍ훈련은 23일 3층 강당에서 태권도 공인 4단 전현규 구급대원을 교관으로 지정한 가운데 ‘물리적 공격 회피 실습’으로 진행됐다.


소방서는 구급대원 폭행의 96.7% 이상이 주취상태에서 발생하는 만큼 대원의 자기방어ㆍ극복 방법을 실습해 구급대원의 폭행을 미연에 방지할 계획이다.


또 구급차(6대)에 CCTV 등을 설치해 증거 확보에도 주력하며 폭행 발생 시 소방특별사법경찰관이 직접 수사해 무관용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게 된다.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상담치료 지원 등 피해대원 관리에도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우상호 서장은 “관내 구급대원 폭행은 지난 3년간 30건 발생했다. 구급출동 증가와 함께 폭행 건수도 느는 추세”라며 “구급대원 폭행이 근절되기 위해선 강력한 처벌ㆍ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급대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현희 기자 ha50154a@fpn119.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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