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사계절 중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봄철 3개월(3~5월)간 산불 대비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4일 밝혔다.
소방서는 이달 10일의 국회의원 선거와 내달 5일 어린이날, 같은달 15일 부처님 오신 날 등 인파가 운집하는 날이 다수 있는 만큼 산불 등 재난에 대비한 안전관리에 나섰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 사계절 화재와 그로 인한 인명피해는 봄(26.8%), 여름(24.7%), 가을(24.7%), 겨울(23.8%) 순으로 집계돼 봄이 화재에 가장 취약한 계절인 거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4월 2~3일 관내 인왕산에서 산불이 있었던 만큼 소방서는 봄철 산림화재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김명호 서장은 4일 오전 관내 산림화재 위험지역 6개소(구기동, 부암동, 평창동 등)와 산림화재 취약시설 3개소(보현데이케어센터, 청운실버센터, 청운요양원)에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소방서는 이를 바탕으로 여러 봄철 화재안전대책을 강구 중이다.
먼저 구민의 안전한 봄철 산행을 위해 2024년 봄철 안전산행 산악안전지킴이 운영계획을 준비하고 이달 동안 시행한다.
또 인왕산과 북악산, 북한산 등에서 산불 예방 캠페인을 전개하고 구조대와 의용소방대원이 함께 산악안전 캠페인과 안전지킴이 활동을 진행한다.
더불어 산림화재 예방ㆍ응급처치법 등 내용의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등산객 안전산행 교육ㆍ안전수칙 홍보, 등산로 쓰레기 줍기 등 자연환경 정화활동도 펼친다.
김명호 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하게 부는 봄철에는 사소한 실수가 대형 화재로 이어지거나 산불로 번질 수 있다”며 “봄철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 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정재우 기자 wampc@fpn119.co.kr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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