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N 정재우 기자] = 종로소방서(서장 김명호)는 10일 난방기구 사용량이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전기 화재 예방수칙의 준수를 당부한다고 10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19~’23)간 서울에서 발생한 전기 화재는 총 6693건이다. 그중 2019년 1199건에서 2021년에는 163건 증가한 1362건, 2023년에는 전년 대비 49건 증가한 1411건으로 나타나는 등 전기 화재 발생 건수는 매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인다.
이에 소방서는 전기 화재 예방을 위해 전기제품의 올바른 관리법으로 ▲안전인증(KC마크) 받은 제품 사용 ▲외출 시 플러그 뽑기 ▲전선 피복 상태 수시 확인 ▲기기 주변 가연성 물질 제거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금지 ▲전기장판은 이불 등 겹겹이 덮은 채 사용 금지 등을 안내하고 있다.
김명호 서장은 “한파특보가 연일 발효되는 요즘처럼 추운 겨울철에 전기 관련 용품의 사용이 많아질 수밖에 없다”며 “전기제품 사용 시 화재 예방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