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지난 27일 함양읍에 위치한 '연꽃노인요양원'에서 소방공무원 22명, 소방차량 9대를 동원한 가운데 요양원 관계자 46명과 함께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발생시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노유자 생활시설에 대해 관계자들의 화재초기의 신속한 대처능력을 향상시키고, 소방차량의 신속한 출동태세와 출동로 확보, 그리고 구조대원들의 인명구조 및 검색능력 등을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다.
또한 화재 대처 훈련과 함께 관계자들에 대한 '소소심'(소화기․소화전․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및 홍보가 병행해서 실시됐다.
김상욱 예방대응과장은 훈련 후 노인요양원 관계자들에게 "지난 2010년 경북 포항의 인덕요양원 화재에서 경험했듯이 노인요양시설에서의 화재는 큰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유사시 관계자들의 침착한 초기대응과 평소 소방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등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