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가 함양군(군수 임창호)으로부터 방한복과 방한등산화 등 산악구조용 방한장비 1천만원 상당을 지원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겨울철 지리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매년 증가하면서 겨울철 혹한상황에서의 산악구조활동이 함께 증가함에 따라,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펼치기 위해 함양군비 1천만원을 지원받았다고 전했다.
이번에 지원받은 품목은 방한복 13벌 700만원상당과 등산화 13켤레 300만원상당으로 산악구조대원 개인별로 지급됐다. 함양소방서에서는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는데 가장 적합한 방한장비를 지원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을 대상으로 자체 품평회를 실시하는 등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임정태 산안구조대장은 “겨울철 산악구조출동은 구조활동뿐만 아니라 강추위에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이번에 지급된 방한장비 덕분에 대원들이 구조활동을 펼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