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김용식)는 여름철 태풍 및 집중호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고, 피서철 물놀이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대책 추진의 일환으로 2014년 수난사고 긴급구조 종합대책을 마련해 8월말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함양소방서는 이번 종합대책에 따라, 지난 5월 23일부터 30일까지 관내 48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인명구조봉 등 물놀이 안전시설에 대하여 일제 점검을 실시했으며, 노후된 시설에 대해서는 6월중 교체 완료할 예정이다.
피서객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용추계곡과 백무동계곡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원 21명을 배치하여 단 한건의 익수 사망사고가 발생하지 않는 안전한 함양군 실현에 기여하고자 한다.
또한 피서객이 집중하는 8월초에는 119시민수상구조대가 배치된 장소에서 수난사고 예방 캠페인과 심폐소생술 현장체험장을 운영하여 온 가족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용식 서장은 “여름철 시원한 계곡을 찾은 많은 사람들 중 일부 피서객들이 도심을 떠난 기분에 과도한 음주상태로 물속에 들어가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음주상태에서는 수영을 자제하여 주시고 119시민수상구조대원들의 지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