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이만기) 산하 국립기상연구소에 근무하는 연구직 공무원 3인이 폭염에 관한 전문 번역서를 발간하였다. 국립기상연구소 응용기상연구팀에 재직 중인 최병철 팀장, 김규랑 박사, 김지영 박사 3인은 "위기의 지구: 폭염"(총 184쪽, 푸른길 펴냄)이란 제목으로 폭염에 대한 전문 번역서를 발간하였다.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사에서 펴낸 '기후변화와 인류 건강에 대한 적응 전략(ccashh: climate change and adaptation strategies for human health)' 프로젝트 하에서 수년에 걸쳐 진행된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발간한 출판물(원제: heat-waves: risks and responses)을 번역한 것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 who 유럽지사와의 출판물 번역에 관한 저작권 합의가 이루진 바 있다. 유럽에서는 2003년 여름 폭염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총 3만 5천명 사망) 바 있는데, 폭염의 심각성과 중요성을 깨닫고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비책을 알아보고자 원저가 기획 되었다. 이 책은 폭염으로 인한 열적 스트레스에 대한 인체의 생리학적 반응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폭염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취약성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안 등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폭염에서 자유롭지 못한 우리나라에서도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한데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상세한 폭염 대책 등은 소방방재청, 보건복지부, 환경부, 교육부, 국방부 등 유관기관의 대책 마련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FPN(소방방재신문사ㆍ119플러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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